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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건설업을 하고 있어서 타지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았고 아이가 태어나서도 주말부부 또는 월.분기별로 집을 오가곤 했습니다.대략 3년전에 남편의 일이 잘 되지 않아 카드값을 갚지 못해 여기저기 돌려막기를 하다보니 갚을수 없는 지경까지 와서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조정이 들어갔습니다. 그때부터 매달 원금포함 이자를 갚고 있고 10년정도 되는 기간이 걸립니다. 남편의 신용이 좋지 못해 제 명의로 된 카드를 사용하다보니 제 신용점수가 많이 낮아져있습니다.
그리고 2년 6개월전에 남편의 지인이라는 분이 저를 만나고 싶다고 제주도에서 울산까지 찾아와서 만난적이 있습니다. 남편에게 9000만원정도 빌려줬고 갚기로 하였는데 갚지 않아 저를 만나 갚은 의향이 있는지 물어본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당시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아 일을 하는 중이었고 제가 갚은 순 없지만 남편이 버는 돈을 생활비를 받지 않고 채무를 변제하는 방법을 취할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 만남 후 그 지인은 저를 보증인으로 하는 서류를 보냈고 남편이 돈을 갚는다고 하여 사인을 하였고 공증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그 돈을 갚지 않고 연락을 피하는 등의 행동을 취하였고 지인은 보증인이니 저보고 책임을 져야한다고 다그쳤습니다. 남편에게 연락을 해도 피하거나 해결한다고 거짓말만 늘어놨습니다. 아직까지 지인의 채무를 갚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세 아이를 키우고 있고 초등학교.중학교를 가다보니 저의 벌이만으로는 아이를 양육하기 힘든점이 있습니다. 제가 가진 재산은 없고 한달 월급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아파트 월세 집에 조그만 중고차 한대 있습니다. 남편에게 재산분할 할수있는 재산도 없고 위자료를 받을 수도 없으며 양육비를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아이를 양육하기 경제적으로 힘드니 이혼하여 나라의 지원급을 받겠다고 이혼해달라고 하니 생각해보겠다.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등의 말만 하고 연락도 피하고 아무런 대꾸가 없습니다.
제가 이혼하고자 하는 이유는 말그대로 저 혼자 아이를 키울수 있는 경제력이 안되니 나라의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협의 이혼을 시도하였으나 연락이 되지 않아 그것은 힘들것 같아 이혼소송이라도 해야할 것 같은데 돈이 없어 변호사 선임이 힘들것 같습니다. 한달한달이 힘든데 이렇게 시간만 보내고 있는게 너무 답답합니다. 최대한 빨리 이혼하여 아이들에게 조그마한 경제적 지원이라도 할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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