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남동생 문제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어렸을 적 사건으로 인해 남동생 또한 상당히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오래된 일들이어서 서로의 상처가 쉽게 치유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서로 대화를 한다 하더라도 각자의 입장에 서서 각자의 말을 할 뿐 원만하게 대화를 이어가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어렵더라도 시간을 내서 가족 심리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상담자의 개입 없이는 각자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거나 살피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남동생의 문제 행동이 점점 더 심각해져 실제 폭력으로까지 이어진다면 가정폭력으로 신고하실 수도 있습니다.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가정폭력을 국가가 개입하여야 할 범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가정폭력범죄는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 신고는 112로 전화신고를 하거나 가까운 순찰지구대, 파출소, 경찰관서, 검찰청 등 수사기관으로 전화 또는 직접 찾아가 신고하면 됩니다.

가정폭력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여 사건이 법원에 송치되면 법원은 가정보호사건을 심리한 결과 일정한 처분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수강명령, 보호관찰, 감호위탁, 치료위탁, 상담위탁 등의 보호처분을 할 수 있습니다. 보호처분을 통해 상습적인 폭력습관을 교정하는 사례가 많이 있으므로 신고를 통하여 상담치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으로 보입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