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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들한텐 다정하게 대하는 편입니다.
저하고는 평소에 필요한 말 외에는 대화를 하지않지만 일이 잘안풀리거나 제가 기분이 안좋거나 짜증이 나서 한두마디할때면 저에게 되려 큰소리를 내고 제가 틱틱대고 짜증을 내니 될일도 안된다며 욕하고 저를 비난하며 윽박지르듯이 행동하고 일이 안풀리는 상황들을 모두 제탓이라고합니다.
그리곤 남편을 만나기전의 제 과거얘기, 가족얘기, 가정교육등에 대한 얘기를 꺼내며 협박과 폭언을 하기시작합니다.
남편을 사귀고나서 조심스럽게 꺼냈던 제가 살아온 얘기들이 결혼후 남편에게는 저를 공격하는 좋은 무기가 된것같습니다.
며칠전에는 아이 방학동안 제주도 여행 얘기가 나왔는데 숙박,항공편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좋은 호텔이나 리조트, 대형항공사를 알아보라더군요. 저는 우리 형편에 가급적 저렴하고 가성비좋게 가보자고 했지만 그게 구질구질하다고합니다. 최근에 남편이 눈을 수술해서 회복해야해서 하던 일은 안나가고 한달 넘게 코인한다고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눈 회복도 잘안되고 통증도있으니 스트레스를 제게 다 푸는것같습니다.
아이앞에서도 저한테 큰소리치는게 너무 화가나고 저를 미치게 만듭니다.
너무 지치고 힘듭니다. 아이를위해서 나 하나 참으면 되겠지했는데 아니었어요. 저는 죽어가고있습니다. 끊임없이 저를 비난하고 저를 누르는 모습에 저는 더이상 설 힘이 없어요.
저를 경멸하고 한없이 미워하는사람앞에서 저는 너무 억울하고 힘겨워서 삶을 내던지고싶습니다. 내가없어야 편할사람이니까요.
나없으면 우리 아이는...내 아이는 불쌍해서 어쩌나요. 저는 이 아이를 맡겨둘수가없어요. 제가 데려가야할까요? 정말 제가 죄를짓게 하네요.
그저 따뜻한 말한마디가 필요하고 내 얘기를 30분만들어달라고하니 애정결핍증이라고 하네요. 남편은 결혼전에 자기가 살기위해 그저 제가 필요했던것같습니다. 빚이 1억5천이 넘었는데 나랑있으면서 개인회생을했고 제가 살던 집에 들어와 살다가 아이가 생겨 결혼하게 됐지요. 제 몸과 마음을 다줬는데 나를 공격하다니. 그건 사람이 할짓이 아니라고생각합니다.
모두가 살길은 남편이랑 깨끗하게 헤어지는겁니다. 제가 어떻게하면될까요? 저좀 도와주세요...
대한민국 법제하에서 이혼하는 방법은 협의이혼과 재판상이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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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과 이혼에 관하여 협의를 이룰 수 있다면 협의이혼을 신청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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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에 관해 협의가 되지 않거나 협의할 수 없다면 재판상 이혼을 청구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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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재판상 이혼을 청구하려면 상대방에게 민법 제
840
조에서 정한 재판상 이혼사유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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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폭언은 재판상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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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이혼 진행이 어렵다면 상대방의 유책사유를 주장하고 입증하여 재판상 이혼을 청구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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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구체적인 적용결과는 의뢰인의 특수한 사정이나 상세한 상담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직접 본 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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