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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술 먹은 아빠는 공포의 대상이 된지 옛날입니다.
갓 성인이 됐을땐 술 먹고 저를 때리신 적도 있습니다.(뺨)
본인 말에 토를 달았다는 이유로 말이죠
최근에는 작은 상을 집어던지며 파손하는 행위도 하셨고, 술만 먹으면 거짓말에 집을 나가 술술술 병원 응급실도 몇 번 갔고, 돈을 여기 저기 지인에게 빌려가며 술 먹고 다니고, 폭행을 했다는 거짓말을 하며 합의금이 필요하다며 돈을 빼돌려 술을 먹으려는 사람입니다.
저희가 알코올중독이다 검사나 치료를 가보자고 해도 본인은 손을 떨지 않으니 중독이 아니라고 아빠가 중독이면 좋겠냐고 되려 소리치시고... (증거자료는 없습니다....)
도저히 감당도 안되고, 오빠는 우울증 진단을 받지는 않았지만 군입대 검사때 치료를 받으라는 권유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매일 이게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 후 이혼을 하라고 엄마에게 매 번 말하지만 답을 하지 않으시며, 저희 보고 나가 살아라는데, 남아있을 엄마가 걱정 되어 도저히 못 나가겠습니다.
아빠만 없으면 저희집 화목하게 살 수 있으니깐요
이혼하지 않는 이유에 사랑은 없습니다.
결혼 후 경력단절로 인한 두려움 때문이신 것 같습니다.
살아가려면 일단 돈이 필요하니 저 인간 돈으로 살겠다는데,...
진짜 자식입장에선 피가 말라갑니다..
합의이혼도 안되고, 이혼소송을 제기하고 싶은데, 자녀가 신청하여 진행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
1.
이혼에는
'
협의이혼
'
과
'
재판상 이혼
'
이 있습니다
.
당사자가 이혼에 대해 합의한 경우 협의이혼이 가능하지만
,
이혼에 합의가 되지 않거나 합의할 수 없는 경우 재판상 이혼을 하게 됩니다
.
2.
재판상 이혼의 경우
,
민법 제
840
조에
1.
배우자의 부정행위
,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 5.
배우자의 생사가
3
년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위 이혼 사유를 입증하기 위한 각 증거들을 마련해 두셔야 합니다
.
3.
이혼소송은 부부
,
즉 당사자들이 원고피고가 되는 것이므로 자녀가 대신 진행할 수 없습니다
.
특히
,
이혼에 대한 당사자들의 의사가 중요한데 귀하의 어머니는 이혼을 원하지 않으니 더욱 어렵습니다
.
4.
가정폭력이 발생할 시 반드시 경찰에 신고하셔서 내역을 남겨두시기 바랍니다
.
폭력의 정도가 심하면 임시조치명령으로 접근제한도 가능합니다
.
가정폭력에 대한 증거가 마련되면 관할법원에 직접 피해자보호명령을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