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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 낳고, 결혼12년차 전업주부 입니다.
남편은 육아휴직중이고..시부모님이 운영하는 사업체에 일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시부모님이 주는 월급은 저에게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24년 4월부터 남편 통장으로 입금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한마디 상의없이 시엄마와 남편사이에 오가는 이상한 기류 같은거요.
그렇다고 제가 아이 둘 학원지 80만원 외 생활비 150정도 쓰는거..정말 아낀다고 그렇게 생활 하고 있었거든요.
실은 23년 2월부터 집 문제로 시댁에 잠시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저와 시부모님과도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었구요.
한마디 상의없이 남편통장으로 월급을 이체 하더라구요.
23년도 3월부터 24년도 3월까지 모은 돈으로 생활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지금부터는(24년도 4월) 남편이 직접 돈을 관리하겠다면서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9월 말정도 되니 1400만원정도 모았던 돈을 다 사용하여
10월에 한번 200만원 한번 제 통장에 한번 입금 시켜주더라구요.
그 이후부턴 지금껏 현금 사용도 못하고 그냥 신용카드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왜 현금사용해야 되는데 입금 안하느냐고 카톡을 보내도 아무말도 하지 않구요.
11월부터 지금까지 서로 아무말도 하지않고 한집에서 시부모랑 지내고 있습니다.
당연히 남편도 아이들과도 사이가 좋지않고...저랑 시부모랑도 사이가 틀어져 버렸습니다.
한집에서 서로가 너무나 불편한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이럴경우 남편이 생활비 지급을 한경우인건지요.
남편 신용카드가 하나 있는데 12월 중순부터 그걸로 사용 하고 있습니다.
현금은 아예 사용할수가 없구요.
어떻게 해야 생활비 미지급으로 남편에세 불리한 상황을 만들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카톡으로 물어봤을때 남편의 대답을 유도해낼수 있는지 답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 집을 나가서 별거를 할경우 돈을 요구할수 있나요???
서로 협의서를 쓰고 나가는게 좋은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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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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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혼에는
'
협의이혼
'
과
'
재판상 이혼
'
이 있습니다
.
당사자가 이혼에 대해 합의한 경우 협의이혼이 가능하지만
,
이혼에 합의가 되지 않거나 합의할 수 없는 경우 재판상 이혼을 하게 됩니다
.
2.
재판상 이혼의 경우
,
민법 제
840
조에
1.
배우자의 부정행위
,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 5.
배우자의 생사가
3
년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위 이혼 사유를 입증하기 위한 각 증거들을 마련해 두셔야 합니다
.
재산에 대한 갈등
,
생활비 문제는 이를 입증하는 경우 이혼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
귀하가 노동을 했지만 그 노동의 대가를 귀하의 명의로 제대로 정산받지 못한 점
,
상대방이 내담자에게 생활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을 증거
(
문자
,
카톡
,
녹취록 등
)
로 남겨둘 수 있습니다
.
만약 이혼을 전제로 하지 않는 경우라면 상대방에게 부양료 및 양육비 청구를 해볼 수는 있다는 점도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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