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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남동생이 저를 폭행으로 신고해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몰라 상담 남깁니다
며칠 전 남동생과 어머니와 함께 마트를 갔다가
마음껏 고르라는 어머니 말을 듣고
남동생이 신나해서 “우리 xx이 신났네~” 라고 웃자는 말을 했다가
남동생이 자신의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으니
전혀 다르게 해석을 했는지
저에게 욕을 계속 했습니다
제 뱃속에 아기가 듣는데도 항상
욕을 서슴없이 하는 것에 너무 화가나서
차에서 내려서 남동생 팔을 때리려고 했는데
손목을 잡아서 못 때렸습니다
그리고나서 어머니가 말리는 상태에서
동생을 발로 찼는데 발이 정말 살짝 허벅지에 닿는 느낌만 났습니다
(만삭이라 거동도 힘들고 다리가 올라가지도 않아요)
근데 이걸가지고 남동생이 폭행으로 저를 신고했고
정말 말도 안되는게 전치 2주 진단서가 나왔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동생이 어머니 차를 타고 가며
수십번 화내며 차를 내려쳐서 팔이 아파졌을 거라고
그것을 진단서에 넣은 것 같다 합니다
전 정말 맹세코 그런 힘이 나오지도 않고
어머니도 옆에서 봐서 어이없어 하십니다
평소에도 남동생이 저와 어머니한테 욕을 많이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줘서 어머니는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합의금주고 이번에 완전히 연을 끝내거나
맞고소 이야기를 하십니다
제가 사건 다음날 누나니까 그래도 내가 사과하자
이런 마음으로 전화로 사과를 했음에도
말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악에 받쳐서 싸우려고만 하고
어머니와 제 남편, 시댁식구들까지 연락해서
합의금을 주던지 고소한다고 합니다
정말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억울합니다
동생이 가뜩이나 피해망상 경향이 있어서
합의금 주면 평생 자신이 피해자고
누나가 가해자다 이런 생각하고 살며 괴롭힐거고
제 시댁에까지 계속 말할걸 생각하면 정말
너무 울화통이 치밀어오릅니다
경찰서에서는 왠만하면 가족이니 잘 타일러서 끝내라고 하시는데 동생이 제 말이나 어머니 말을 들어먹지를 않습니다
저는 그냥 부디 동생이랑 완만한 해결을 원합니다
근데 도저히 신고 취소를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저도 비슷한 내용으로 겁을 줘서
취소하게 할 수 있나 알고 싶습니다
(동생이 사회경험이 많지 않아
가족말고 남이 말하면 잘 듣습니다)
동생이 벌금을 많이 내는건 원치 않으며
합의금 저는 필요 없습니다
다만 동생이 취소하게 하고 싶어요
저는 동생이랑 실랑이하며 동생이 손을 쳐서 차에 부딫혀서 손목에 멍이 들었는데 6일 지났지만 사진은 찍어놨습니다 이제라도 병원가서 진단서 떼서 똑같이 신고를 해야할까요
아니면 언어폭력으로 신고를 한다고 해야할까요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고
경찰 조사갈 것만 생각해도 정말 너무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며칠째 시달려서 뱃속 아기도 너무 걱정되고
제발 도움 좀 주십사 하고 여쭤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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