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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 남성입니다 부인이 이혼을 원합니다
이혼사유는 처남댁과 이틀동안 카톡을 주고받았다고 '가족을 건드렸다'는 이유입니다
생일 축하 톡이 와서 고맙다고 카톡을 하면서 제가 카톡 내용을 지우는게 좋을것 같다고 한게 이유 입니다 따로 카톡하는걸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 그렇게 보낸게 제 잘못인것 같아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집을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안나가면 자기가 애들 데리고 나가겠다고해서 제가 집 나온지 100일 됐습니다 30년 결혼 생활하면서 서로 맞벌이를 했지만 상대의 재정상태는 서로 모릅니다 동대문에서 사업을 하면서 빚을 졌는데 물어보연 갚아줄것도 아니면서 신경끄라는 대답만 합니다 빚을 갚겠다고 낮에는 직장생활을 밤에는 동대문으로 10년이상 출근하고 새벽 3시나 되야 집에 들어옵니다 빚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릅니다 집사람은 생활을 책임졌고 집안의 대소사나 아이들 학비 공과금은 제가 부담했습니다 이번에 카톡 사건은 하나의 핑계거리라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곯은게 터지는데 카톡이 하나의 이유가 된듯합니다 남편은 안보면서 처남댁과 친정식구들하고는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지냅니다
애들은 둘다 직장생활 합니다
가진거라고는 1억3천짜리 빌라 한채 입니다
5800만원 남은 대출금을 매달 45만원씩 갚고 있습니다 카톡 이틀했다고 이혼을 원하니 처음에는 너무 억울하고 내가 살아온 삶이 다 부정당하는것 같았지만 지금은 밑빠진 독에 물 붇는 것 같아서 저도 이혼에 동의해습니다
집을 팔고 빚 갚고나면 6~7천 남는게 재산의 전부인데 재산분할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집사람은 결혼해서 지금까지 자기가 버는건 자기밑으로 다 들어갔습니다 생활하는데 기여한건 인정합니다
이혼 도장을 찍고 집을 팔았을때 재산 분할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려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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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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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에는
'
협의이혼
'
과
'
재판상 이혼
'
이 있습니다
.
당사자가 이혼에 대해 합의한 경우 협의이혼이 가능하지만
,
이혼에 합의가 되지 않거나 합의할 수 없는 경우 재판상 이혼을 하게 됩니다
.
협의이혼을 하게 된다면
,
재산분할도 어떠한 방식으로든 당사자들의 협의로 정하면 됩니다
.
재판상 이혼의 경우
,
민법 제
840
조에
1.
배우자의 부정행위
,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 5.
배우자의 생사가
3
년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위 이혼 사유를 입증하기 위한 각 증거들을 마련해 두셔야 합니다
.
재산분할의 경우
,
부부가 공동으로 형성한 재산에 대하여 부부 각자의 기여도에 따라 분할하게 됩니다
.
따라서 혼인기간
,
신혼집 및 신혼살림 마련에의 기여
,
가사 및 자녀 양육
,
당사자의 수입 등 부부 공동재산 유지 및 형성에의 기여 사실들을 입증하여서 재산분할의 기여도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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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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