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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상황을 설명드리면요.
아빠는 2008년도에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집을 나가시고, 집에 들어오시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족을 책임지기 싫어서 나갔다고 생각됩니다.
2000년도에 이사와서 우리집이 생겼고, 집의 대출금, 이자, 그리고 공과금, 학비등 어떻게든 벌어야하기 때문에 엄마는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해서 작년 봄까지 일하시고, 모든 생활비와 모든 비용을 다 부담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빠는 제대로 된 직장을 가지지 않았고, 생활비 조차 충당할수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2011-12년도에는 경찰까지 찾아와서 아빠를 찾기도 했고, 12년도부터는 출석요구서 벌금등 아빠 명의로 된것들이 우편으로 날아왔습니다.
그리고 집을 나가 여기저기 전전하시다가 현재는 친가에서 계신걸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집 명의는 아빠이지만 실질적으로 모든 금액에 대한 부담등은 엄마가 거의 다 하신거였고, 자녀들도 엄마가 키우셨습니다.
23년도에는 엄마가 쓰러지셔서, 심장수술까지 하셨고,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병원비등 충당을 최대한 보험과 개인적으로 모아두었던 돈들을 사용해서 해보았고, 잠시 일을 쉬기도 하시고 다시 일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다 작년 겨울 집 매매와 관련하여 이야기가 나왔고, 친가에 연락드려 아빠와 통화하여 매매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니, 엄마 뜻대로 하라고 하셨고, 엄마 통장으로 받겠다는 말을 하니 그렇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매매 전날에 삼촌이 전화해서 계속 아빠통장으로 받으라고 세금 문제로 엄마한테 이야기하신것 같으나 엄마는 엄마 통장으로 받을 생각을 하고 계셨고, 부동산과도 이미 말을 다 해둔 상태였으나, 아빠가 친가에 있다는걸 알고있어서 매매하려고 하였으나, 아빠의 상태가 정신적으로 좋지 못하다는 의견을 삼촌쪽에서 제지하여 매매는 무산이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에서는 병원에서 감정을 받은 결과서 혹은 후견인등을 이야기하셨지만,
친가에서는 아빠는 치매 진행중이라 치료 필요하고, 아직까진 부동산 매매 주소지, 매매 대금, 본인 소유 계좌 입금, 자기 판단할 정도 의지는 있다 평가 결과 나왔다는 결과로 부동산과 거래하고자 하였으나, 부동산에서는 후견인 제도를 이야기하면서 부동산측에서는 매매건에 대해서만 후견인하고 거래를 하자고 계속 연락을 주고 계십니다.
실제적으로 후견인 제도를 하면 그 모든 비용은 아빠를 위해서만 사용할수있다는걸로 알고있어서, 그리고 엄마 통장으로 받을수도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하고싶지 않습니다.
솔직한 개인적인 심정은 이렇게 아빠라는 존재가 가족 책임지기 싫어서 떠나버렸고, 그전에도 제대로 생활비등을 주지 못하였던 상황, 집을 나간 후에도 무슨짓을 하고다닌지 모르지만 경찰출석, 검찰출석, 큰 금액의 벌금등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었으며, 이러한 아빠가 너무 싫고 만나기도 싫습니다.
그런데 아프다고 본인 책임지라고 하는건 더 무책임하고, 피해자인척 있는것도 정말 너무 속상합니다.
그래서 엄마한테는 12월 매매가 파기되었을때 이혼을 이야기드렸고, 엄마도 이혼을 하고싶었으나, 사실상 아빠가 협의해주지 않으면 이혼할수없다는 생각에 하지 않고 계셨습니다.
앞전에 아빠가 집을 나갔을때 실종신고 하고 아예 없어진 사람이었으면 이렇게 고생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도 들정도입니다.
딸인 제가 엄마를 위해 해드릴수있는것도 없어서, 이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하는게 제일 현명한 판단인지 너무 모르겠습니다. 어렵습니다. 그래서 도움이 너무너무 필요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적어서 죄송해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너무 모르겠어서..
저는 엄마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방안을 찾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입니다.
말씀해주신 사정만 보더라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어떠한 방법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으실지에 대해서 사이버상담 상 조언해드리기는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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