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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규모 기업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직급은 이사이고 1971년생 남성입니다.
2024년 10월 21일 퇴사한 여직원이 저에게 직장내 성희롱을 당했다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진정서를 접수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에 고용청에서 아래의 문서를 보내왔습니다.
1.직장 내 성희로 신고에 따른 개선지도 공문 1부
2.직장 내 성희롱 개선지도문 1부
3.보고서식 1부
보고서를 작성하여 2025년 3월 28일(금)까지 개선지도 내용을 이행하고 그 결과를 작성하여 보고하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진정내용을 열어보고는 황당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제가 하지 않은 성희롱 내용을 작문하여 적어놓았더군요.
제가 발설한 말에 살을 붙여 만든 날조도 아닙니다. 그냥 작문입니다.
작문수준도 아닙니다. 그냥 작문입니다.
도저히 직장내에서 할 수 없는 수준의 말을 제가 본인에게 했다고 적어놓았더군요.
이에 각기 나열된 성희롱 상황에 대해 저의 입장을 담아 고용노동청에 답변하였습니다.
제가 상담 받고자 하는 바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완전 날조된 진정에 대해 (표현이 좀 어색하지만) 정상적인 성희롱 발생 시 회사에서 행해야 하는 조치들을 취해야 하는지...
2. 개인 또는 회사 차원에서 모해혐의로 고소가 가능한지(고소하면 무고로)
3. 법적 처벌 외에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 청구가 가능한지 등입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저를 진정한 여직원은 퇴사 시 업무 인수인계 없이, 본인이 진행하던 프로젝트와 관련된 문서를 남기지 않고 퇴사 당일 바로 출근을 하지 않았으며, 회사측의 연락도 받지 않고 피하여 회사에서 업무방해협의로 고소가 진행 중입니다. 이에 악감정을 품고 진정을 넣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듭니다.
------------------------------------------ 진정내용 및 이에 대한 답변(의견) ---------------------------------
진정인 “김**”의 직장 내 성희롱 행위자로 지목된 “이**”은 진정인의 진정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의견(답변)을 제출하며, 각 진정내용에 언급된 직원도 이**의 의견(답변)에 동의한다는 의미로 서명함.
진정인이 주장하는 행위자에 의한 직장 내 성희롱
- 2024. 6월 말 사무실에 사람들이 전부 근무 중일 때(이 대리, 천 주임, 김 사원이 옆에 있었음), “너네집 어느 위치에서 자위했는지 알고 있다., 너네집 현관 비밀번호도 알고 있다., 왜 눈에 눈물이 고이냐, 좋아서 그러냐”라고 하였음
➡ (이**) 상기 행위 사실 없음
➡ (내용에 언급된 목격자) 천 주임(실명 천**), 김 사원(실명 김**)이 이**의 답변내용을 보증함
- 2024. 7월 중순 경 금요일 쯤 퇴근 전에 사무실에서 “왜 몸을 떠냐, 나만 보면 좋아서 그러냐, 왜 다리를 꼭 붙이고 거기가 떨리냐, 진짜 잘 느낀다 쟤, (진**이 화장실을 가니)자위하러 가나?, 시간 아까우니까 얼른 집가서 자위하라고”등의 발언을 함
➡ (이**) 상기 행위 사실 없음
- 2024. 6~7월 경, 출장 중에 행위자가 운전을 하고 진**이 안전벨트를 가슴 중앙쪽에 메고 있었는데, 행위자는 이를 보고 “안전벨트를 가슴 중앙에 메니까 흥분했나봐, 다리 붙이고 입에 침흘린다”라고 하였음
➡ (이**) 상기 행위 사실 없음
➡ (추가설명) 위 시기에 용인시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있어서 출장을 다니긴 하였으나, 프로젝트 과업 상 3명의 직원이 참석하여야 하여 이**, 진**(김**)과 또 다른 직원이 동승하였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일부 직원은 퇴사하였고, 현재 재직 중인 직원은 위에서 언급된 천 주임(실명 천**), 김 사원(실명 김**)과 사업장 대표인 김**이 매번 동승하였고, 이들이 이**의 답변 내용을 보증함
- 2024. 7월 중순 경, 진**이 입사 후 180일이 되는 시점에, 행위자는 “못생겼으니까 나가라, 실업급여 주기 싫으니까 나가라, 그리고 실장님 지시라니까 너 나가는건 정해져있어, 너 나가는 날이다”라고 하였음. 다음날 진**이 출근을 하니까 행위자가 신음소리를 내며 “과거에 나간 남자를 생각하며 자위를 했냐, 너가 자위하는 영상 남자 직원한테 보여줬더니 울더라 부끄럽지도 않냐, 거울보면서 자위하냐?, 나르시시스트도 그렇게 자위 안하겠다” 등의 발언을 하였음. 그러니 옆에 있던 이 대리가 “아 신음소리 진짜 듣기 싫어”라고 하였고, 천 주임은 “얘(진**) 내일 못나올 거 같아”라고 하였음.이후 진**이 병원을 갔다오고 나서 출근을 하니까 실장님이 “여직원들끼리 얘기를 했는데, 행위자가 계속 그러면 성희롱으로 신고하기로 했어”라고 하였음. 그럼에도 행위자는 신음소리를 계속해서 냈었고, 행위자 옆에 있던 천 주임은 일어서서 귀를 막으며 “성희롱 진짜 듣기 싫어”라며 나갔고, 행위자는 “아씨 성희롱! 내가 지금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 거지 페미 세상이냐?”라고 하였음
➡ (이**) 상기 행위 사실 없음
➡ (추가설명) 상기 언급된 실장(현 대표 김**)과 천 주임(실명 천**)이 이**의 답변을 보증함. 그리고 위 내용에 언급된 남자 직원은 가상의 인물로 보이며, 이 대리라는 직원도 없었음(조 대리를 잘못 기억한 듯 하나, 조 대리는 여성임)
- 그러고 나서 행위자는 진정인에게 “자위 하는 사진을 단톡방에 올렸다, 너네 집에 몰카 너네 아빠가 설치해줬다, 어떤 아빠가 자기 딸 자취방에 설치해주냐”라는 말 등을 했음
➡ (이**) 상기 행위 사실 없음
➡ (추가설명) 상기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 이전에 아버지를 고소해야 할 듯 함
- 2024. 8월 경에는, 행위자가 테블릿으로 “회사에 CCTV가 있는데 어떻게 안보냐, 니가 하도 궁금해 하길래 보여준다”면서 CCTV영상을 확대하는 것을 보여줬음. 그러면서 “모든 직원들이 너 눈빛 관찰하고 있어”라고 하였음. 이러한 성희롱 등의 행위는 2024. 8월말까지 계속 됐는데, 2024. 8월 말 경 진**이 행위자가 말하는 것에 대해 웃으며 호응을 해줬더니 행위자가 “이제야 비위 맞추네 진작 이렇게 했으면 내가 안괴롭혔을텐데”라고 하였음
➡ (이**) 상기 행위 사실 없음
➡ (추가설명) 이**이 근무하고 있으며, 진**이 근무했던 사업장(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47길 9-8 정덕빌딩 301호)에는 CCTV 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으며, 현재도 CCTV 장치가 없음
이**은 상기 답변 내용이 사실과 다름이 없으며, 사실이 아님이 밝혀질 경우 이에 따른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것을 서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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