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인쇄
컴퓨터에 켜진 카톡 알림창에서 외도 흔적을 보았고
그 다음날 몰래 핸드폰 카톡을 열어보니 같은 회사 동료라는걸 알았습니다.
카톡 대화사람이랑은 작년부터 그랬던거 같은데 제가 사진으로 찍은 대화는 3일정도 밖에 없습니다.
자기야 이런 내용 등이였고 어제보니 그 전날 대화는 지워졌었습니다.
카톡을 몰래 보고 사진찍는건 불법이라 합법적 증거가 필요하다 하던데...
남편은 차가 없어 블랙박스도 없고 저는 출퇴근하며 애 둘을 봐야 하는 처치라 따라다니며 자료를 찾을 방도가 없는데... 어떻해야 하나요?
아직 남편은 제가 알고 있는걸 모르는 듯 합니다.
상간녀의 이름은 모르고 전화번호만 알고 있는데...
제대로 된 증거가 없으면 상간녀 소송도 불가능한건가요?
애 둘은 제가 양육권을 가지고 키우고 싶습니다.
되도록이면 친권도 가지고 오고 싶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애들한테 못하진 않습니다.
평일 말고 주말엔 애들이랑 잘 놀아주려 합니다.
재산이랄것도 공동명의 아파트(대출)밖에 없는데 애들때문에 살고 있는 집에서 있고 싶습니다.
남편이 저 몰래 비트코인을 하고 있는거 같긴 합니다.
외도 사실을 알고 있다는걸 남편에게 바로 알리고 합의 이혼을 진행하는게 나을까요??
속에서 천불이 나서 하루에도 수십번 올라오는데 아무렇지 않게 저를 대하는 모습에 화가 많이 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외도를 입증할 증거가 있어야 남편도 인정을 하고 협의이혼을 해줄 것 같습니다.
증거 없이도 남편이 잘못을 인정하고 이혼에 응해준다면 제일 좋겠지만 발뺌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증거수집을 최선으로 해보시고 협의이혼 시 위자료, 재산분할, 친권, 양육권, 양육비, 면접교섭에 대한 사항을 협의보시기 바랍니다.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사항이 있다면 협의이혼은 어렵고 재판이혼으로 진행하셔야 합니다.
재판이혼은 아시다시피 증거가 매우 중요하므로 사전에 증거수집을 잘 해놓으셨다면 유리한 판결을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