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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까지는 부부 사이 원만했고 12월부터 직장 내 인사,승진 ,근무 문제로 힘들어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힘들어 했습니다 1주일에 한번씩은 대구에서 인천집으로 꼬박 잘 왔고 가정적이고 책임감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1월부터 짜증이 심해졌고 혼자 있고싶다며 대화도 거부했고 20년전 싸웠던 일들이 자꾸 생각나 내가 보기싫다면서 화를 냈고 그러다 다툼이 되어 이혼말까지 나오게 되었어요 18세 아들이 대학을 가면 이혼을 하고 본인은 혼자 자유롭게 살고싶답니다 전화 문자도 거부하고 대화를 할려고 하면 집착좀 하지말고 본인이 없다 생각해달라며 관심을 끄라고 합니다 제가 사과도 하고 여러 노력도 해봤지만 남편은 이미 마음을 굳친것 같아서 이혼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하고 저는 이혼하지 않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데 방법은 없는지 제가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직장 생활 한지 5년 정도 되었고 남편이 지금은 2주에 한번씩 집에 오고 있습니다
처음엔 바람을 의심했지만 본인은 종이 된것 같다면서 자연인이되어 자기 인생을 찾고 싶답니다
안녕하세요
.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
1.
이혼에는
'
협의이혼
'
과
'
재판상 이혼
'
이 있습니다
.
당사자가 이혼에 대해 합의한 경우 협의이혼이 가능하지만
,
이혼에 합의가 되지 않거나 합의할 수 없는 경우 재판상 이혼을 하게 됩니다
.
2.
재판상 이혼의 경우
,
민법 제
840
조에
1.
배우자의 부정행위
,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 5.
배우자의 생사가
3
년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위 이혼 사유를 입증하기 위한 각 증거들이 필요합니다
.
즉 상대방이 귀하에게 재판상 소송을 청구할 경우 관련 증거들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
3.
재산분할의 경우
,
부부가 공동으로 형성한 재산에 대하여 부부 각자의 기여도에 따라 분할하게 됩니다
.
따라서 귀하의 경우 혼인기간
,
신혼집 및 신혼살림 마련에의 기여
,
가사 및 자녀 양육
,
당사자의 수입 등 부부 공동재산 유지 및 형성에의 기여 사실들을 입증하여서 재산분할의 기여도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
4.
또한
,
아직 미성년자의 자녀가 한 명 있으므로 친권자
·
양육자 지정 및 양육비에 대해서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
양육비는 당사자의 수입과 자녀의 연령을 고려하여
'2021
양육비 산정기준표
'
를 토대로 판사님께서 판단하여 주실 것입니다
.
5.
귀하가 이혼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귀하에게 재판상 이혼을 청구할 수 밖에 없고 소장을 받게 되면 귀하의 의견을 재판부에 전달하면 됩니다
.
각자의 의견과 증거를 통해 재판부가 판결하게 됩니다
.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