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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잘 지낼 때에는 서로 아끼고 도우며 지냅니다. 그래서 결혼 후 3~4년이 넘었고, 그 과정에서 여러 차례 다툼이 있었지만 점점 줄어들고, 아내의 가정환경을 알게 되면서 이해하며 상황을 넘겨가며 지내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내에 대한 이해, 아내의 패턴에 대한 적응, 그 밖에 다양한 대화 방식에도 아내에게 맞추고, 아내도 어느 정도 맞춰주면서 잘 넘어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어제)에는 아예 이유가 없음에도, 즉 과거의 패턴(아내가 화를 내는 이유로 지적되었던 패턴이나 시발점과 같은 사건)이 없음에도, 갑자기 아내가 화를 내고 폭력적으로 변합니다. 즉, 아무 무리 없이 같이 있다가, 아내가 원하는 사이다를 같이 마시지 않는다고, 자야 되서 이빨 다시 닦기 귀찮아서 그렇다고만 말하고, 휴대폰으로 내게 중요한 일을 알아보고 있을 때, 왜 대화를 안하고 그걸 하느냐는 말에, 왜 하면 안되냐고 한번 답변 했을 뿐인데, 불같이 화를 내는 식입니다. 왜 화를 내냐고 물어도 답변이 없고 폭언과 단절만 있을 뿐입니다.
화를 내는 패턴에는, 저에게 투사를 특히 많이 합니다. 제가 그냥 말하는 부분에도, 다정함이 빠진 채로 조금 딱딱하다면 바로 화를 내고 있다고 저를 몰아가고, 그것을 이유로 아내가 더 불같이 화를 많이 냅니다. 그러면서, 왜 개기냐, 혼자 살아라, 꺼지라는 둥 막말에, 저의 부모님을 욕하고, 저의 모든 부분(회사생활, 외모, 경제력 등등) 모든 부분을 비하하며 욕을 합니다. 돈도 못벌고, 외모도 늙었고 돼지라는 등 온갖 말들을 합니다.
그 정도 폭언이야 넘기면서, 나는 화를 내지 않았다. 개기지 않았다고 계속 설명을 하고 화를 풀게 하려고 해도 절대로 풀지 않고, 말하기 싫다. 꺼져라. 잠이나 자라. 그러면서 단절하고 절대 화를 풀지 않습니다. 저도 끝내 화가 나서 맞서서 욕을 하게 되면, 쫓아와서 물건을 저에게 던지는 폭력을 씁니다. 많이 약해져서 이제는 딱딱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던지지는 않습니다.
과거에는 정도가 심해서, 폭력을 피멍이 들도록 많이 때렸고, 초기에는 저항을 한 적도 많지만, 그 과정에서 폭력을 썼다는 것도 저에게 전가시키기 때문에, 그 이후부터는 그냥 맞고만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 정도도 이제 많이 약해져서 멍이 들 정도로 때리지는 않고, 꼬집거나 머리를 내리치는 수준입니다.
한가지 최근 패턴은 도구를 활용합니다. 집에 있는 목검이나 안마기 같은 거로 얼굴을 향해 찌르려는 행위, 팔로 막으면 짖누르는 행위도 반복됩니다. 저도 계속 위협당하기가 힘들어서 저항하면서 뺏고 치우면 더 심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 팔에 멍도 들고 그렇습니다.
중간에 매우 심할 때는, 밤새 폭력을 행사하기도 하였고, 그 과정에서 꼭 돈을 내놓으라는 패턴을 반복합니다. 자신도 살아야 하고, 내게 위자료를 받아서 나가서 혼자 살겠다는 패턴을 자주 씁니다. 제가 밤새 맞다가 계속 사과하고 굽히면서, 아내가 화를 낼만큼 내고 풀어지면 그제서야 없던 일이 됩니다.
초기에는 이런 상황들을 양가 가족에게도 모두 알렸습니다. 저의 가족들은 피하라. 문을 잠그고 상대하지 마라. 등등 조언을 해주고 그렇게 실천을 했지만, 문을 잠그면 밤새 쿵쿵 두들기며 폭력을 쓰고, 밖으로 나가서 피하면, 제 물건을 부수거나, 옷들을 다 버리거나 하는 등 피할 수도 없게 합니다. 특히, 밖에 나가서 피하면 바람을 피웠다는 막무가내 식의 프레임을 씌우고, 이를 장모님과 공유합니다. 아내의 가족에게도 얘기했지만, 문을 잠그는 것을 오히려 반발하며 아내의 큰오빠나 장모님의 아내의 편에서 문을 열라며 같이 고함을 지르는 것도 들었습니다. 아내가 자신이 맞았다고 말하면, 아내에게 협력하여 저를 몰아세우는 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아내가 성격이 문제라고 하며 다신 안그런다는 식으로도 장인어른, 장모님은 저를 설득하였습니다.
당연히 저는 아내와 사랑하여 결혼하였기에 저도 늘 이해하는 쪽으로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였습니다. 그게 처가 쪽 사람들의 바램이고, 그 방향에 응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내도 점점 화를 덜내기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반복적인 패턴을 수없이 반복해가면서 몇년을 견뎠습니다.
좋을 때는 또 잘 지내서, 마치 아무런 힘들 일이 없는 것 같았지만, 어느 순간 불시에 다시 반복되곤 했습니다. 도저히 견디다 못한 저는 경찰에도 수차례 신고하였습니다. 경찰이 와서 상황을 처리했지만, 저는 남자이고, 아내가 여자여서 제대로 폭력이 인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여러번 신고 후(가장 많은 회수는 폭력에 대한 것, 아내의 물건을 부수거나 버리는 행위, 문을 잠그는 행위)에 경찰도 참다 못하여, 현장에서 진술서와 비슷한 것을 쓰라는 식으로 요구하였고, 저는 처음으로 맞은 내용을 글로 적었습니다. 아내는 적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제서야 상황을 일부 받아들인 경찰이 더 사건을 진행하겠냐고 했지만, 더 진행하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경찰이 다음에 한번 더 이런 일이 있을 경우, 자체적으로 사건을 진행하겠다고 해서, 그 이후로는 신고를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신고에 대해서도, 아내 쪽 장모님이나, 아내의 카톡 친구들은 모두 아내의 편에서 신고한 남편을 욕할 뿐이고, 장모님은 제가 피멍이 든 부분을 보여줘도, 그냥 화날 때만 그렇고 착한 딸이라고만 덮습니다. 제가 참고 그래야 한다는 식으로만 해와서 저도 더이상 폭력에 대한 부분을 말할 수 없었고 신고도 더이상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신고해도 제가 아내를 처벌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저도 더 할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
아내의 가족 환경 자체가, 장모님이 한때 장인 어른에게 폭력을 많이 당했었고, 그것을 참아왔던 부분을 저에게 똑같이 살라고만 하는 식이었습니다. 아내는 장모님의 언어 습관도 많이 닮았습니다. 장인 어른이 바람을 폈던 부분 때문에, 늘 의심하고 구속하고 그래서, 장인 어른은 폭력적인 성향은 없엤지만 늘 술을 많이 드시고, 휴대폰도 없이, 장모님 옆에서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장인 어른에게 쓰는 언어 표현들, 자식들에게 니 애비를 닮았다고 욕하는 표현, 쌍욕, 돈 내놓으라거나 돈을 못벌어와서 욕하는 표현, 맹목적으로 다른 여자와 바람피거나 붙어먹었다고 의심하고 욕하는 표현 등을 그대로 가져와서, 장인 어른과 전혀 상관없는 저에게서 조금의 비슷한 점이 보이거나, 장인 어른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들이 있을 때, 아내는 장모님이 쓰는 모든 표현을 그대로 저에게 쏟아 붓습니다.
처음에는 저는 견딜 수가 없어서 화를 많이 냈지만, 이제는 왜 그런지 알고 들어서인지 예전만큼 화가 난다기 보다는, 듣기 싫고 지겨울 뿐입니다. 아내가 그런 말들을 습관적으로 저에게 사용할 때, 그냥 듣기 싫어서 짜증을 내고 상대를 하기 싫어합니다. 그것을 또 아내는 캐치해서 저에게 다시 화를 내거나, 저보고 화를 낸다며 몰아가고는 합니다.
아내가 커온 가정 환경을 보면, 전혀 배려받지 못하고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커온 환경이 여자 아이가 보호받으면서 크는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씻거나 하는 것도 어렵고, 여자아이로서 공간을 배려받지도 못했습니다. 오빠들 위주로 경제적 교육적 지원이 있었고, 아내는 집안 일에 장모님을 도우면서 자신의 인생 보다는 가족들을 위해 희생 또는 헌신하도록 하며, 그게 가족이고, 아내가 바라는 화목한 가정의 모습인 것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그 것을 모두 겪고서 제 입장보다는 아내의 고통, 트라우마를 더 이해하게 되어, 이후 아내를 더욱 편안하게 살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내도 편안할 때는 그런 저를 알고 믿고 의지하며 지내 주었습니다.
이런 아내를 돕기 위해 제가 부담한 아내의 빚을 떠맡은 것이 천만원(아내가 결혼 전부터 가지고 있던 빚과, 장모님을 돕기 위해 카드 현금 서비스를 받은 금액 등)입니다. 그 밖의 생활비에 있어서도, 아내는 저와의 생활에 대한 경제보다는 처가의 경제를 우선시하며 지속적으로 돈을 적게 50만원, 갑자기 요청하면 그 이상도 보내주고, 큰형님은 글로벌 대기업에 다니지만 이미 빚이 많다고 해서, 그 이자를 아내가 도와준다며 매달 30만원씩 보내주었습니다. 즉, 아내가 학원 생활을 하면서 번 돈의 일부도 처가로 지속적으로 보내졌고, 나머지는 아내 스스로의 카드 값을 갚는데 사용되었습니다. 또, 아내가 생활비로 쓸 수 있도록 제 카드를 아내에게 준 상태라, 생활비는 주로 제가 감당하였습니다. 처가에 돈을 보내주는 부분은 결혼 전에 이미 얘기했기 때문에, 아내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고, 처가가 많이 어렵기 때문에 저도 더 뭐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맞벌이로도 돈이 부족하여 생활비가 오버될 때는 제가 수시로 대출을 통해 갚았습니다. 최근에는 아내도 많이 개선되어, 저에게도 절약하도록 많이 얘기합니다. 하지만, 소비의 큰 축은 식비와 마트 쇼핑, 여행에 따른 비용으로, 결혼 이후 3천만원 좀 안되는 빚이 생겼고, 현재는 더 늘어나지 않도록 계속 조심하면서 조금씩 갚아나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런 식으로 어떻게든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작년 7월 장인 어른이 술로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후, 아내가 재활 병원을 통해 아버지를 병문안하며 6개월 정도 돌보았으며, 그 과정에서 저도 병문안중인 아내를 매번 집으로 차로 데려가고, 주말에는 장인어른의 외출도 제가 차로 시켜드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큰오빠나, 둘째오빠가 있는데 따로 동원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큰오빠는 장인어른이 쓰러져 중환자실에 있을 때 한두달간 병원에서 숙식하며 장인 어른의 모든 것을 돌보았기 때문에, 그 이후 제 아내가 맡은 것입니다. 둘째 오빠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내세우며 간병에서 혼자 빠져나갔습니다. 퇴원하면, 자신이 장인어른을 모두 떠맡게 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재활 병원에서 아내가 병문안하거나, 제가 차로 외출시키거나 하는 것을 전혀 돕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장인 어른을 외출시키며 처가에 데려 왔을 때, 둘째 형님은 밖으로 피해서 아예 장인어른이나 아내와 저를 만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을 장모님은 당연히 알면서도, 둘째 아들은 이런 일을 못한다고 하고, 그러면서도 늘 효자라고 감싸며, 아내와 저가 이런 상황을 감당하는 것을 당연시 하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는 아내가 어린 시절 어떻게 컸는지 더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당연히 딸, 더군다나 막내딸이 힘든 상황을 좀 더 열외시키거나 힘든 일을 오빠들이 처리해주거나 해야 하는데, 장모님은 아내에게 병문안과 외출을 6개월간 부담시키고 장모님 본인은 병문안을 단 한번도 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외출 시에 장인어른의 뒤처리(배변)를 해줄 일이 있을 때, 저에게 하라고 하기도 하였고, 저는 아들도 안시키려는 행동을 사위인 저에게 시키는 행동을 보며, 장모님의 인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도 하지 말라고 하면서, 장모님 보고 직접 뒤처리를 하라고 한마디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 상황에 있어서도, 제가 장모님의 태도에 화를 내면 제가 화가 난 상황을 이해하기 보다는 아내는 도리어 저에게 화를 냈습니다. 병원 외출이 끝나고 장인 어른을 다시 병원에 모셔다 드린 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불같이 화를 내며, 차에서 내려버리고, 이후 결혼 반지도 밟아 찌그러 뜨린 후, 그걸 집에 현관 앞에 제가 보도록 놓아두기도 하였습니다.
처가에 이런 상황을 얘기해도, 장모님은 대부분 그냥 넘어갑니다. 그동안 넘어가는 것이 모두에게 학습된 상태여서 더 그럴 것 같습니다. 또 여전히 둘째 아들은 열외(본인이 말을 안들어서 어쩔 수 없음)이고, 아내가 모두 떠맡아 되어, 장인 어른이 퇴원할 때까지 6개월 간 아내와 다투게 되더라도, 저는 아내를 도와 장인 어른 병문안이나 외출은 꼬박꼬박 차로 다 도와주었습니다. 최종 퇴원 날에도 아들들은 나타나지도 않았고, 저와 아내가 퇴원하여 집에까지 장인 어른을 모셔다 드렸습니다.
이후, 장인어른이 퇴원하고 발작처럼 병원에 되돌아가겠다고 하여, 아내가 오빠들을 모두 소집하고, 밤새 오빠들이 장인 어른을 말렸습니다. 이상한 상황에 모두 요양 병원으로 장인 어른을 보내는 쪽으로 얘기가 잡혀갈 때, 장인 어른이 진정을 하며 처가에 계속 머물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둘째 형님이 아내에게 여전히 윗사람으로 지시하듯이 굴고, 아내가 전달하는 장인 어른에 대한 사항을 듣지 않으려 하기에, 저도 화가 나서 둘째 형님에게 한소리를 하였습니다. 둘째 형님은 아내와 저가 보기 싫고, 자신의 트라우마 때문에 회피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아내는 그런 트라우마가 없냐고, 그런데도 장인 어른을 병문안 다니고 외출하면서 돌봤다고 맞서서 소리쳤습니다. 그렇게 아내 편에 서서 싸우기도 하지만, 결국 아내는 화가 나면 저에게 어제와 같은 학대를 반복합니다.
수시로 물리적 폭력(약하게 주먹으로 때리고, 머리를 때리거나, 침을 밷거나, 가벼운 물건을 던지는 행위)과, 단절(화가 나면 통화를 차단한 적도 많지만, 최근 제가 차단하지 말라고 강하게 얘기하자 차단은 더이상 하지 않고, 대화를 거부하고 멀리서 욕을 하는 수준입니다.), 언어 폭력(제 부모님 욕, 저에 대한 경제력, 외모, 언어 방식, 표정에 대한 인신 공격)를 합니다.
아내가 화가 나지 않도록, 시키는 것을 최대한 하려고 합니다. 설겆이, 쓰레기 정리, 화장실 청소 등등 집안 일입니다. 이를 안하는 것이 아니지만, 먼저 하지 않고 시켜서 하면 화를 냅니다. 또, 했지만, 본인이 원하는 위치로 확실하게 이동시켜 놓지 않거나(딱 붙게 밀어 놓거나 하는 것들) 하면 또 시킨대로 안한다고, 일머리가 없다거나 멍청하다거나 욕하고 화를 냅니다. 그렇다고, 정작 본인이 그렇게 매번 잘 하는 것도 아니며, 아내는 그냥 대충 떨어뜨려 놓거나 실수할 때도 많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뭔가를 똑바로 못한다거나 지적 등을 아예 하지 않습니다.
모든 생활 패턴이 아내가 화가 나지 않도록 하는 생활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조심해가며 생활합니다. 언어 습관, 전화 연락, 같이 밥먹기, 잠들기 전에 같이 있고, 아내의 체기를 달래기 위해 매일 주물러주기 등등 꾸준히 해야 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지난 일년간 장인 어른 병문안 과정에서, 아내가 다니던 학원이 폐업하고 실직하게 되는 스트레스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 현재까지 취직이 되지 않는 스트레스는 아내를 무너지게 하곤 합니다. 그래서, 옆에서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힘을 주고 있습니다. 평온할 때는 저를 의지하며 고맙다고 믿고 하지만, 이런 평온은 느닷없이 깨집니다.
한순간에, 처음에 말햇던 사이다 한잔, 잠들이 전에 먹기 싫다고 말한 저의 태도 하나, 제가 처한 중요한 일(교통사고 시비 건)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을 보는 행위에도, 그만 보라며 대화가 왜 없냐고 다그치고, 혼자 처리하라고 하며, 저에게 중요한 일에도 신경 쓰는 것이 잘못된 것처럼 얘기하며, 제가 왜 하면 안되냐고 했을 뿐인데도, 어제처럼 화를 내고 단절하였습니다.
이런 일들이 끝없이 반복되는 것 같아 이 곳 상담소에 장문의 글을 올립니다.
제가 어떤 대응을 할 수 있을 까요?
아내가 패턴을 고치거나 달라질거라는 것은 이제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압니다.
그렇다고 제가 계속 이런 것들을 감당하는 것이 한계여서, 이렇게라도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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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
상대방과의 이혼에 대해 문의하시는 것일까요
?
우선 가정폭력과 관련하여
,
또 다시 폭력 및 폭언이 발생할 경우 경찰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
정도가 심할 경우 임시조치명령으로 접근금지 가능합니다
.
또 가정폭력 피해사실에 대한 증거자료
(
경찰신고내역
,
진단서
,
사진
,
문자
,
카톡
,
녹취록 등
)
를 첨부하여 관할법원에 피해자보호명령을 신청해볼 수 있습니다
.
이혼과 관련하여
,
이혼에는
'
협의이혼
'
과
'
재판상 이혼
'
이 있습니다
.
당사자가 이혼에 대해 합의한 경우 협의이혼이 가능하지만
,
이혼에 합의가 되지 않거나 합의할 수 없는 경우 재판상 이혼을 하게 됩니다
.
재판상 이혼의 경우
,
민법 제
840
조에
1.
배우자의 부정행위
,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 5.
배우자의 생사가
3
년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위 이혼 사유를 입증하기 위한 각 증거들
(
폭행 피해사진
,
진단서
,
경찰서 신고내역
,
문자내용
,
당사자 간 대화 및 통화녹음 파일 등
)
을 마련해 두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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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