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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황이 여기에 도움을 요청드리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결혼 21년차, 고2아들, 초6딸 두 아이틀 키우고 있습니다. 작년 7월 남편이 집을 나갔습니다.
결혼 생활이 화목하지만은 않았고 성격차이로 자주 다퉜습니다. 그렇다고 폭력이 있거나 극단적인 싸움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게 곪아터진 원인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결혼할때부터 시골에서 자연인처럼 살고 싶어했었고 코로나 이후로 사업이 힘들어져서 사업을 접고 있던 찰라 강원도에 귀농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처음에는 가끔 집에 올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점점 연락을 피하다가 이제는 이혼을 요구합니다. 가지고 간 돈은 없고 오히려 본인 앞으로 받은 사업자 대출만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택전세대출이자랑 공과금,보험료 등으로 한달에 백만원 정도는 본인이 납입을 했고, 둘째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는 그 정도는 부담하겠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일을 한다고 했었는데 알고보니 일을 전혀 하지 않고있었고 대출을 받아서 납입을 해주고 있었나봅니다. 그래서 이번달 부터는 납입을 못해주겠다고 합니다. 주소를 옮겨서 초본을 떼보니 강원도 문화센터에 있는걸 알게 되어 시누가 가봤는데 대인기피에 공황등의 불안정한 상태로 보이고 다시 모르는 곳으로 숨는다며 강한 거부감을 보여 15분 남짓 얘기하다 돌아왔다고 합니다. 가족호함 어떤사람과도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 이혼을 원치 않습니다. 대화를 전혀 거부하고 전화를 받지도 않습니다. 카톡을 보내면 일주일 열흘뒤에 보고 필요시 답장은 하는데 6월에는 핸드폰도 없앤다고 합니다.
제가 원하는건 남편이 다시 돌아오게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또 남편이 나쁜 마음을 먹을까 너무 걱정이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혼하고 싶지 않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되지만 노력하겠다 여러번 톡을 해도 거부합니다. 심지어는 애들하고도 연락을 끊었습니다. 애들이랑 제가 본인을 너무 힘들게했고 그래서 피해자라고 합니다. 보수적인데다 본인 의견을 안따라주면 자주 화를 내서 애들도 저도 같이 힘들었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저한테는 그럴수 있지만 애들한테까지 이러는건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둘째는 아직 어려서 대인기피까지 생긴 상태입니다.
도움을 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시누이는 일단 혼자 놔두는게 나을것 같다고 하는데 이대로 영영 연락이 끊길까봐 두렵습니다. 저도 실은 우울증 약을 복용할 정도로 힘듭니다. 안좋은 생각도 종종 듭니다. 어찌해야할지 답답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본 상담소는 가사사건에 대한 법률상담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귀하가 주신 질문에는 답변이 어렵습니다.
정신건강에 관한 상담은 각 지역자치단체마다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귀하가 거주하는 구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하여 상담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