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인쇄
저는 가정형편에 비해 풍족한 경제적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 부분에서는 행복하다면 행복한 가정에서 자라온거겠죠
하지만 저는 22년 살아오면서 부모한테서 정서적 공감, 정서적 위로, 의지라는 감정을 전혀 못느꼈습니다.
저도 제 행동에 대해서 바뀌어 보려고 물론 부모님 지원이지만 심리상담도 꾸준히 받고 정신과 치료도 하면서 바뀔려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부모님은 그런 노력조차 하시지도 않습니다.
그저 경제적 지원을 해주신다 한다고 해서 부모로서 역할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잘못이 있지만 이제는 부모와 저 사이에 이대로 더 진행되다가는 둘 다 힘들어질 것 같아서 여기서 저는 멈추려합니다.
가족과의 연을 끊고 제 인생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독립을 하려고 하는데 아직 대학생이라는 신분이어서 모아둔 돈도 없고 1학년은 유학이 불가능이어서 알바를 하려고해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부터라도 부모의 경제적 지원은 끊고 싶습니다.
만약 물려 줄 상속이 있다고 해도 저는 그걸 받지 않을 의사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십니까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본 상담소는 가사사건에 관한 법률문제를 안내하는 곳으로
귀하가 문의한 내용에 대하여는 상담에 한계가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
다만, 간략하게나마 귀하가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안내하자면
귀하는 이미 성년이므로 부모님으로 부터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하는것에 법률적 제한이 있지 않습니다.
부모님께 귀하의 결심을 밝히고 잠시 시간을 두고 독립할 수 있도록 요청을 해보길 권합니다.
협의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귀하가 단호한 의지로 독립하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적 자립이겠죠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은 받으면서 부모님 간섭은 받고 싶지 않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심사숙고 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