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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에 저(딸)를 낳고 5년뒤 35살에 이혼하시고 혼자 조그마한 가게 하시면서 저를 어렵게 키우셨어요..
제가 초등학교때부터(2000년쯤) 교제하시던 아저씨가 있었는데 저와 비슷한 또래 자녀가 2명(딸,아들) 있었고 자식들이 성인되면 같이 살기로 해서 2021년에 아파트 분양받아 혼인신고해서 사시는데..
아저씨께서 대출껴서 집사고(명의는 아저씨 동생으로함,본인 명의의 시골집,땅 있음->아들명의로 최근 옮김) 엄마는 가전가구해서 전업주부로 들어갔어요. 엄마는 몰랐는데 아저씨가 성인된 아들을 데려왔어요. 아저씨는 2019년쯤 시청 공무원으로 퇴직해서 그뒤 아파트 경비로 새벽6시 출근해서 다음날 아침에 퇴근인데 엄마가 새벽5시에 일어나서 아침 및 도시락 챙겨드리고 삼시세끼 아들(무직) 밥도 차리는데..
엄마 성격상 새벽까지 컴퓨터 게임하고 술먹고 여자친구 집에 데려오고해서, 몇주간 여자친구가 들어와서 살기도했대요.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어요. 그러다보니 아들과 싸우게되고 2023년쯤 결국 아들이 나갔는데 아저씨는 엄마 때문이라고 자주 싸우고..아저씨 형제들이 2명있는데 다들 아저씨 편에 서서 엄마가 그쪽 제사 다 챙기고 음식도 다 해갔는데..제사도 안왔으면 좋겠다, 얼굴안봤으면한다 해서 그쪽 행사에 가지않아요.
엄마가 다쳐서 팔에 금이간적있는데 병원에만 데려다주고 가버렸대요. 병원비도 안내주고..보호자도 없이 입원했는데 너무 힘들었다구..생활비 150만원주는데 거기서 공과금,보험비,외식비,장보고 모든걸 거기서 하라고한대요..보유재산,통장 공개하지도 않구요. 그래서 엄마가 23~24년 1년간 아파트 청소일하면서 돈벌어서 용돈도하고 생활비도 보태고했어요. 지금은 힘들어서 그만두셨어요.
결국 아저씨가 2024년초에 바람 피셔서 걸렸어요..엄마는 넘어가주었지만 그때부터 서류상 부부관계인거죠..아저씨가 말도 안한대요. 새벽 출근길 도시락은 챙겨가는데 집에서 밥도 안먹고 생활비도 안주고 말도 안한대요..엄마는 이제 그냥 이혼하고싶다는데 재산분할이나 위자료 받을수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