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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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관련 문의드립니다.
아직 이 상황이 너무 생소하고 속상하게 느껴져서 정신이 없는 상태라 말을 두서없이 할 수도 있어 죄송합니다. 잘 읽어보시고 자세한 답변해주세요ㅠㅠ
현재상황: 4월19일의 작은 다툼으로 2주를 서로 같은 집안에 있으면서 (20일 아빠의 생일잔치로 가족모임이 있어 이때 남편이 억지로 참석하듯이 침묵을 유지하고 같이 가주었음. 가서는 어른들과 대화하고 문제는 없었으나 돌아오는 길의 부부대화 전혀 없었음. 제가 분위기 풀어보려고 말을 붙여도 무시하더라고요..) 투명인간 취급하고 대화가 전혀 없었습니다. 결혼 중 2주라는 침묵은 처음인 것 같아요.
4월23일 대화 기회가 생겨 대화하다가 서로 풀지 못하고 남편이 그만하자. 이혼하자. 선언했습니다.
이혼 후 본인이 번 돈 다 쓰고 자살할거라고 하더군요.
사실 자살이란 단어는 결혼생활 중 저나 남편이나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연애때 하던 카페일 결혼후에 짧게 하며 용돈벌이식으로 잠시 벌고 그뒤로는 전업주부였고 남편 외벌이 입니다.
남편이 21년10월 저희 결혼 후에 이직을 총3번 했는데 중간 직장이 특히나 힘들어서 그때 정신증까지 왔던 것 같고(진단은x) 집안분위기도 엉망, 저도 함께 스트레스 많이 받으며 자존감이 함께 떨어져 많이 우울했던 시기였네요.
하지만 지금 옮긴 직장에서도 다시 직장스트레스를 받는 중이고 일을 안다니고 싶다. 나는 직장과 안맞는다. 창업해볼까. 유튜브 해볼까 이야기도 자주 합니다.
저는 안된다고 하죠. 그런일들로 월급쟁이만큼 못 받는다고요.
그래도 정말 힘들다면 일을 아예 안하는건 안되고 이직은 생각해보자..라고까지 얘기는 해주었습니다.
말이 길었지만 당시 저의 생각에 남편의 이혼하자는 요구는 둘의 성격차이로 인한 잦은 다툼+직장 스트레스=우울감 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바로대답을 하지는 않았어요. 저희가 정말 사소한것으로도 자주 싸우고 위태로워서 저 또한 저도 모르게 언젠가 결혼생활 끝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자주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제 대답을 기다리길래 나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고 언제까지 시간줄까? 빠를수록 좋잖아.
이러면서 집의 짐은 언제 뺄거냐. 나 혼자면 이 큰집은 필요없어서 팔거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전 가만듣고있다가 나도 생각하고 정리할 시간이필요하다고 하고 결말은 없이 마무리가 됐던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이때부터도 계속 침묵이었죠.
침묵 속에서도 저는 안방 꼬박 들어가서 옆에서는 잤었네요...
하지만 25일 금요일 저녁 6시21분 갑자기 뜬금없이 문자로 "오늘 집에 안가"라고 옵니다.
문자로는 거의 안하는데 문자로 왔고 카톡은 냉전상태가 길어 4월20일 제가 보낸 어떤 공유하기 링크가 마지막이네요.
이날 어디가고 누구와 만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저는 밤을 새우게 됩니다.
26일 2시~3시 사이 집에 온 것 같아요.
남편이 출근 시에 착용하는 핸드폰연동 스마트워치가 있는데 워치 충전을 거실에서 합니다.
남편과 계속 냉전이라 남편이 안방에 들어가 먼저 잘 때 제가 우연히 워치를 보게 됐어요.
*하지만 앞의 카톡내용은 지운건지, 워치라 연동이 덜 된건지 뜬금없이 저녁 톡 내용부터 시작됩니다.
참고하자면 남편은 결혼초, 연애때도 자주 카톡 문자를 지우곤 했어요.
제가 그러지 말라고 해서 빈도가 줄긴 했었고 결혼 중간에는 거의 그러지 않는 것 같더니 이사건 이후에 제가 워치 톡을 더 확인하게 되는데 시간 상관없이 더 자주 지우고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업무카톡은 안지우고 친구들과의 단톡이요.
단톡방 구성은 친구A,친구B,남편
2025년4월25일 카톡내용
친구A 오후9시37분 : 보냄
친구A 오후9시43분 : 000(친구B이름) 낼 25줘야함 진짜 축의금 내면 돈없음
남편 오후9시44분 : ㅇㅇㅇ 000(친부B이름)축의금도 보내주셈
친구A 오후9시52분 : ㅇㅇ 어딜 보내
친구A 오후10시17분 : 보지빨고싶다
친구A 오후10시18분: 질싸
친구B 오후10시19분: 질사하고싶다
친구A 오후10시19분: 나도. 뭐함?
친구B 오후10시21분: ★스웨디시갈려고
4월26일 카톡내용
친구A 오전2시59분: 자나
남편 오전3시: ㄴㄴ
친구A 오전3시: 머함
친구A 오전3시3분: @000(친구B멘션) 오빠
친구B 오전6시33분: 와 축하ㅜ2촞
친구B 오전6시33분: 천
친구B 오전6시58분: 아 마지막 무승부 떳네..
친구A 오전9시43분:시발
추가 카톡(위의 단톡방x)
송금내역
친구B 오후11시xx분 남편에게 35000보냄
남편 오후11시48분 35000 송금받음
이날카톡입니다.
상황이
1) 친구B와 남편 둘이 있는 상황이고 친구A는 궁금증으로 계속 확인하고 연락하는걸로 보여지며
2) 스웨디시
라는 단어가 첨듣는단어라 검색하니 불법마사지 퇴폐마사지더군요. 업소출입 가능성이 있어요.
3) 26일 오전 2천, 무승부 등의 단어를 봐서는 도박 가능성이 생겼으나 남편이 대화에 끼지 않아 2천이 누구의 이야기인지 확증은 못하는 상황. 하지만 A,B친구는 기존 도박을 하던 애들이고 B는 특히 빚도 많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이야기를 남편에게 자주 들어 알고있었어요.
27일
그전까지는 그래도 싸웠으니 냉전+암울한듯 분위기유지하며 밥도 컵라면 등으로 대충 떼우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날 갑자기 삼겹살을 제대로 차려서 먹습니다.
저는 이때도 남편과 수면 패턴이 달라(속상해서 남편이 외박한 그날 밤을 샜음) 남편이 거실에서 먹는것만 알고 안방에 누워있었죠.
근데 다먹고 부시럭거리며 한참을 쓰레기를 정리해요. 쓰레기 봉투가 거의 다 차있었기에 쓰레기를 버리고 오려나보다.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았어요.
근데 안방에 있다보니 30분가까이 지나도 안오는거예요. 안하던 행동이지만.. 쓰레기버리고 기분전환으로 드라이브하고 오려나? 이렇게 생각하며 거실을 나와보니 차키가 없더군요. 차키를 들고 8시25분경 나가서 9시1분 정도 들어왔습니다.
이것도 이상했지만 그날 제가 잠옷을 가지러 남편이 자고있는 시간에 안방에 들어갔는데 평소 옷을 벗고자는 남편이 상하의 다입고 자고있었습니다..(안하던 행동이 많아 이 부분도 수상한 상황. 마사지와 관련있어보였지만 심증ㅠㅠ)
이날은 수상한 점이 많아 속상해서 옆에 누워서 안자고 거실에서 잤네요
4월28일 월요일
남편출근
이날부터 아무리 싸워도 끼고 가던 결혼반지를 안끼고 나가기 시작하더군요. 사실 제가 금요일에 발견을 못했을 뿐 그때부터였을지도 모릅니다.
이날도 서로의 패턴이 달라 각자 생활. 저는 저녁11시경 스마트워치를 또 보게됩니다.
별 것 없이 mbti얘기등으로 보였고 다만 낮시간 카톡이 전혀 없고 퇴근무렵의 톡만 남아있었네요.
4월29일 화요일
어제도 였는데 오늘에서야 제가 발견한건지 지난주에는 꼬박 찼던 워치까지 이제 빼고 다니기 시작.
저녁에 남편 안방, 저는 거실일때 또 워치의 카톡내용확인
오후1시~5시
문제없는 안동(남편고향)병원내용, 암병원?
오후8시7분 친구A: 목욜 술먹을 사람
오후8시26분 남편: ㅋㅋㅋ 동탄ㄱㄱ(저희동네예요)
오후8시37분 친구A: 동탄미시년
오후8시51분 남편: 미시 먹으러 오셈
이대화는 문제가 된다기보다 너무 더럽네요..남편이 평소 저에게는 전혀 안보여주는 모습과 단어선정입니다.
도박과 저런단어들을 서슴없이 말하는 친구들, 그리고 그거에 익숙한 남편 많이 속상했어요.
4월30일 수요일
이날은 제가 설거지하다가 주차장 차량입차알림을 듣게 됩니다.저녁7시10분경
시간은 평소의 퇴근시간과 비슷한데 입차알림 후 거의 바로 올라오던 평소와 달리 알림 후15분 정도 있다가 올라오더군요. 차에서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무언가 정리하거나 수상하다 느꼈습니다...
카톡
또 앞의 톡은 짤린 듯 합니다.
오후11시20분 친구A: 공부한다고
오후11시20분 친구A: 어쩌고
오후11시20분 친구A: 햇자나
오후11시21분 친구B: 00(남편)가 자꾸 물어봄
(아마 남편이 부부싸움,이혼선언 후 작정하고 계속 약속을 잡으려한걸로 보이네요)
오후11시21분 친구A: 그래서 언제모임?
오후11시21분 남편: 낼ㄱ?
오후11시21분 남편: 낮술
오후11시21분 남편: 00(친구B) 담날 출근이니까
오후11시27분 친구B:참이슬먹어줘
오후11시27분 남편:청하ㄱㄱ
오후11시49분 친구A: 5/10?
오후11시56분 남편:ㅇㅋ
오후11시57분 남편:00(친구B)아 빨리 아이디 알려줘
오후11시57분 친구A: 왜 뭐하게
오후11시57분 남편: 1시간에 20만원씩 버는법 앎
오후11시57분 남편: 바카라로★
5월1일
오전12시4분 친구A: 갈켜주셈
오전
xx시xx분 남편: 아까보내준거
xx시xx분 남편: 두배씩 배팅
여기까지 보면 도박은 확실해졌습니다.. 심지어 기존 도박꾼이었던 친구 두명에게 뭘 보고 알려주는지 본인이 알려주기까지 하네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카톡의 나에게로 톡하기 방에
남편이 29일? 80500이라는 숫자를 써놓은게 80500원인지 뭔지 의미심장해서 적어두었습니다.
그런데 4월30일 오전 9시1분 70700이라는 똑같이 다섯자리의 숫자를 보내놨더군요.
(기존껀 또 지움)
시간도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확인 후 저는 더이상 함께 있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짐을 싸서 (더 먼저부터 나가야겠단 생각이 들었지만 혹시나 집에 남아있으면 대화할기회나, 안좋은게 있다면 증거가 잡힐까 참았습니다.)
5월1일 오전에 출발해 서울 친정에 와있는 상태입니다.
추가하자면 4월30일~5월1일 제가 친정을 가야겠다고 짐을 싸며 밤을 새다가 (불면이 왔어요ㅜㅜ)거실에 컴퓨터로 남편의 네이버 아이디를 로그인했습니다.
(아이디 비번 아는 이유: 현재는 남편에게 생활비120~130을 받고 차량유지 톨비 기름값 등을 제외 장보기 외식 병원, 기타 등 제카드로 긁고있습니다. 하지만 그이전에는 제한없이 남편 카드로도 긁고 제 카드로도 긁었던 경우도 있어서 남편 네이버아이디를 남편이 공유해줌. 그래서 간편로그인이 되어있는 상태)
네이버에서 페이에서 계좌정보, 카드이용내역 등을 볼 수 있더군요. 생각 못했던거였습니다.
계좌내역에선 4월30일(최근만확인)까지 도박 관련은 모르겠고, 없는 듯 보였고
갑자기 외박했던 25일이 생각나 계좌입출금과 카드이용내역을 보니
체크카드내역
오후8시15분 고기창고
오후10시16분 보름
오후10시34분 타겟헌터
이외의 마사지와같은 출처모르는 내역은 없었습니다.. 심증만 있는 경우인데 하나 추가하자면
네이버> 카페 메뉴에
최근방문한 카페가 있는데 거기에(가장왼쪽이최근)
거북이투자법> 마사지1등 어플 하이타이> 새로고침> 사랑과전쟁법률카페.. 이하
마사지 하이타이 카페를 들어가보니 스웨디시 써있고 지역별업소 추천 글만 있더군요.
갔다는 심증만 있는 상황이고 평소 그런쪽에는 전혀 관심없어보이던 남편이라 아닐거라는 조금의 희망은 가지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친정 와서 생각해보니 저희가 계속되는 부부싸움으로 지쳐 자연스레 전보다 관계를 안가지게 됐고 저의 어플 기록 대로라면 3월1일 관계가 마지막. 저의 기억은 이후에도 한번은 더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전보다 줄어든 관계횟수로 혼자 욕구불만이었을거란 생각도 드니 (한번도 안해준다고 다툰 적은 없어 저는 남편의 속내는 전혀 몰랐습니다.)
스웨디시라는 업소를 간게 더 명확해지더라구요...
초반 남편이 이혼하자던 대화에서 저는 성격차+직장스트레스라고 생각했지만 욕구불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내가 그렇게 부족한가? 업소 다녀오더니 그다음주부터 반지 빼고 다니고 등등.. 업소 좋았나보네 앞으로도 다니려나보다 라는 생각등이 괴롭히네요.
하지만 여전히 마사지관련 입출금 내역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카톡에 친구가 스웨디시 간다는 발언, 네이버 카페 방문 자국, 관계를 이전보다 덜가진다는 사실 이 정도로 증거가 안되는건가요?
4월30일~5월1일 밤새벽
이날 친정으로 기약 없이 떠나니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저의 도장을 챙기려고 인감도장과 집문서가 있는 서랍을 열었는데 ★집문서가 기존 위치에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이혼준비를 훨씬 앞서서 하고있엇나봅니다.
이곳저곳 짐작가는 곳을 확인해도 없더라구요. 이때 저는 남편이 혹시 집문서를 차에 숨기느라 차에서 오래있었나?(27일,30일)
의심돼서 거실에 있던 남편 차키로 차를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트렁크 앞 뒤 다봤지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한가지 발견한건 퇴근후에 차키와 항시 함께 가지고 집에 오던 회사사물함? 열쇠를 언제부터였는지 오늘만이었는지 안들고 올라와서 이상했는데 그게 차에 있더라고요..
그리고 블랙박스에 결정적 증거가(마사지, 차에서 30분이상 머문 행동 등) 있을 것 같아 급히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빼서 차에서 내렸다가
영상을 확인할 장치도 없고 훔쳐가면 절도가 될 수 있으니 보지도 못하고 꼽아놨습니다ㅜㅜ
5월1일 오전
친정으로 출발전 아침에 짐싸며 친정부모님이 차 끌고 오길 기다릴 때 워치를 한 번 더 확인했는데
제가 우당탕 짐싸는 와중에 한번을 안나와보고 오전 9시부터 남편이 친구B한테 아이디 빨리 알려달라며 도박판 벌이고 있더라고요.
도박사이트가 친구B의 아이디인것 같은데(이친구가 도박중독수준이 심각. 기존에 우리부부도 이사실 인지. 맨날 걱정했음) 그친구 아이디로 대신 배팅하는것으로 보였고
그친구계좌알려주는 톡, 거기에 남편은 "100 , 보너스안받는거루"라고 하며..
이렇게 대화나눈 증거 외에
불법도박사이트 메인사진도(친구B의 카톡 사진전송)도 촬영해놨습니다.
후에도 도박용어, 그용어를 공부하라느니 확실한 도박이네요.
무엇보다 계좌입출금 내역에
오전9시4분
친구B(도박아이디주인)에게 남편이 100만원을 보낸 기록, 몇시간 뒤 친구B가 남편에게 100을 재입금시킨 기록까지 보고
엄마아빠가 와서 저는 서울로 떠났었는데 컴퓨터 본체를 두고오는 바람에 서울까지 갓다가 다시 돌아오게 됐고, 컴퓨터와 더불어 저의 usb도 챙기고자(사진저장용,공인인증서) 다시 집을 올라갔습니다.
아빠랑 올라가는거라 남편에게 문자로 놓고온 거 있어서 올라간다고 불편하면 마주치지 말자고 보냈는데 1이 사라지지 않아 집앞에서 전화를 걸었더니 받더군요. 이때 저는 해코지할까봐 통화연결되자마자 녹음을 했는데, 다 죽어가는 첨 듣는 목소리로 알았어... 하더라고요. (참고로 남편은 아주 예전부터 통화전체를 녹음설정해놨습니다. 회사업무에 도움 받기위해서라더군요.)
그런데 usb는 찾지 못했습니다. 증거사진은 없지만 남편과 제 usb를 함께 두었는데 그게 다 안보여요. 잃어버린건지, 집문서나 인감도장처럼 증거나 법적효력 등 머리써서 챙긴건지 모르겠네요.
최대한 잘 상담받기위해 게시글이다보니ㅠ자세히 썼는데 너무 길어졌네요.
1) 남편이 절 더이상 여자로 보지 않고 무시하는 것 같고 2) 저보다 훨씬 앞서서 혼자 이혼준비를 제대로 하고있는것 같은데
3) 불법 도박, 업소 출입 의심증거 있고
제가 이 상황에서 저에게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지금 할 수 있는 행동이 있다면 전부 알려주세요.
그리고 작성한 카톡내용들은 전부 남편의 워치 화면을 저의 카메라로 촬영한 파일이고
네이버 계좌내역, 최근방문카페는 계좌내역 등 페이 화면은 캡쳐불가능이라 하여 제 폰의 네이버 앱화면을 엄마폰으로 촬영하거나, 컴퓨터 네이버화면을 제폰으로 촬영했습니다.
증거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건지 불법적인 부분이나 걸리는게 있는지 제가 지금 어제부로 친정에 와있어 더이상 워치확인이나 차량확인이 힘들텐데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려주세요.
저희는 애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파트는 나라에서하는 디딤돌대출 4억8천받고 나머지는 현금내고 거래했으며 남편명의입니다.
남편은 제게 정이 남아있지 않은 것 같고 남편의 집문서 치우기, 인감도장 치우기(인감도장은 분명 없었는데... 제가 서울갔다가 놓고온걸로 다시 왔을땐 제자리에 있더라고요?이유가 무엇인지)등을 보았을 때 이혼 전 재산을 일방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게 처분금지가처분?신청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리고 차에서 무슨 짓을 하는지 무언가를 정리한게 거의 확실하고 워치나 반지 빼고 다니는 것 전부 무언가 감추려하며 이혼 준비, 마음 떠난 행동이네요.. 휴
자세한 설명 주시고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기에 제가 당장에 할 수 있는 모든것을 알려주세요ㅠㅠㅠ
소송으로 가고싶지는 않습니다.
합의이혼이나 조정이혼 생각중이고 최대한 유리한 방향, 제게 필요한 것과 방법 부탁드립니다.
이 상황이 정말 당황스럽고 남편에게 실망, 미움, 보고도 믿지 못하겠는 마음들이 복잡하게 하네요.
안녕하십니까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입니다
.
우선
,
온라인 게시판상으로는 상담에 한계가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
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안내는 가까운 법률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받기를 권합니다
.
간략하게나마 귀하가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하자면
@
이혼 전 준비사항
이혼하는 방법에는 협의이혼과 재판상 이혼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이혼에 대해 부부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에는 협의이혼을
,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재판상 이혼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
협의이혼 시에는 재산
,
자녀 등 이혼에 따른 각종 문제를 부부간 합의로 결정할 여지가 많지만
,
법원에서 이혼을 다투는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를 재판으로 해결해야 하는 때가 많습니다
.
따라서
(
재판상
)
이혼을 하려는 경우에는 미리 준비해서 이혼에 대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
사실관계의 정리
재판상 이혼
,
즉 이혼소송은 배우자 또는 배우자 직계존속의 책임 있는 사유로 혼인파탄에 이르게 된 경우에 이혼을 청구하는 소송이므로 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혼인생활 동안 있었던 상황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사실관계를 정리하는 것은 배우자의 행위가
「
민법
」
에서 정한 재판상 이혼사유에 해당하는지를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
관련 증거의 수집
이혼소송을 제기하면 법원은 당사자의 진술과 증거에 기초해서 판결을 내리게 됩니다
.
또한
,
상대방 명의의 재산 등에 대해 사전처분이나 보전처분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증거가 필요합니다
.
따라서 병원진단서
,
부정한 행위를 찍은 사진
,
임대차계약서
,
차용증 등 관련 증거를 미리 수집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
@
재산상 조치
혼인 중 공동으로 형성한 재산은 이혼할 때 분할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재산이 부부공동명의가 아닌 배우자 단독명의로 되어 있으면 상대방이 재산분할을 피하거나 줄일 목적으로 재산을 임의로 처분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재산상황
(
부동산의 종류와 가액
,
보험금
,
예금상황 등
)
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
법원에 배우자 명의의 재산에 대해 가압류
(
부동산가압류
,
예금채권가압류
,
주식가압류 등
)
또는 가처분
(
부동산처분금지가처분
,
부동산점유이전금지가처분 등
)
을 신청해서 재산에 대한 보전처분을 해 놓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
가사소송법
」
제
63
조
,
「
민사집행법
」
제
276
조 및 제
300
조
).
@
신분상 조치
이혼소송의 상대방인 배우자 또는 배우자의 가족으로부터 폭행을 당해서 생명
·
신체의 안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거나
,
이혼소송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의 자녀양육사항을 정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법원에 사전처분이나 보전처분
(
가처분
)
을 신청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
가사소송법
」
제
62
조제
1
항 및 제
63
조제
1
항
).
구체적으로 배우자의 폭행에 대해서는 접근금지사전처분
,
접근금지가처분을
,
자녀의 친권
·
양육에 대해서는 친권
·
양육자지정 사전처분
,
면접교섭사전처분 등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