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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그사람이 제가 보낸 돈을 자신의 중고 거래에 필요한 자금 마련(사적인 일)으로 썼다면서 그사람이 중고거래 판매자가 가격을 갑자기 더 올렸다면 3만원을 더 주시면 내일 바로 갚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의 사적인 일까지 생각하면서 돈을 더 드려야하냐고 물어봤고, 수상함을 감지한 저는 제 돈을 다시 돌려달라고 요구를 했습니다. 그 사람은 그 돈을 이미 그 중고거래판매자한테 돈을 보낸상황이라 다시 못돌려준댑니다. 굉장히 다급해보였습니다. 그래서 못이기는척 3만원을 더 보냈고 내일까지 갚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어이없기도 중고거래 판매자가 가격을 더 올렸다면서 2만원만 더 보내달랍니다. 이제 안됀다고 하고 계정 아이디와 비번이나 달라고 하니 적반하장으로 2만원 안보내주면 저기도 돈 안갚는다는 식으로 나왔습니다. 계속 2만 보내면 끝날일을 왜자꾸 일을 크게 키우냐는식으로 매우 짜증난 어투로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어이가없어서 내일까지 돈 돌려주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했고, 그사람은 고소 하고싶으면 고소 해라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어요. 저도 마찬가지로 일을 키우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2만원을 더 보내주고 끝냈습니다.
원래 거래금액은 4만원인데 추가로 5만원을 뜯어간 셈이죠. 이후 오늘 자정 지나기 전까지 돈 안보내면 가만 안있겠다고 당부하는 메시지를 보냈고요 거기까지 읽고 이후 잠적했습니다.
상대가 저를 기망했다는것은 명백한것같습니다. 이제와서보니 그 게임계정은 현재 시세로는 4만원이 아닌 더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계정이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그사람은 애초에 저렇게 비싼 게임 계정을 4만원에 파는 말도안되는 가격을 제시한것은, 애초부터 계정을 팔지 않을 계획이었던것이라고 봅니다. 또, 중고거래 판매자가 가격을 올린것이 진실인지 확인하고싶었던 저는 그 중고거래판매자와 한 대화기록을 보여달라고했습니다. 근데 자기가 아이패드니 뭐니 하면서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못보여주겠다고 합니다. 자신이 그렇게 급하면 저를 믿게 만들 생각을 해야지 저런 행동을 보인것은 애초에 중고거래가 아니라 다른 목적으로 돈을 받아낸것이죠. 이건 명백한 저를 기망 즉, 저를 속여내 돈을 받아냈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에 이 사람은 계정을 판매할 생각이 없었고, 추가로 줬던 3만원과 2만원, 그리고 4만원 합 9만원이 어디에 쓰인것인지, 설령 중고거래에 쓴것인지조차 명확하게 알려주지않고 대답을 피한 행동은 저를 속인것이 명백합니다. 이것을 고소장에 담아내 제출을 하면 고소 성공을 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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