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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2003년부터 했고 결혼 전 2007년에 남편이 크론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귀는 동안 병간호를 제가 했고 11년도에 결혼을 해서 지금까지 쭉 제가 외벌이를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 동안 수술도 2번했고 병원비도 모두 제가 냈고 남편이 신용불량이어서 신용회복의 빚도 제가 다 갚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신용회복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는 동안 거의 20년 가까이 제가 남편의 생활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크론병으로 병원을 2달에 한번씩 다니고 있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남편은 술과 담배도 하고 있습니다. 주로 낮에는 자고 밤에는 핸드폰 게임과 유투브를 보는 등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출근하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저녁준비해서 저녁먹고 설거지하고.. 하루가 11시가 넘어야 끝이 납니다. 최근 1년 전부터 남편이 종 종 설거지 정도는 하고 있습니다. 사는 동안 엄청 큰 속을 썩히거나 그렇진 않았지만.. 생계를 저 혼자 다 책임지고 남편은 저만 믿고 자신의 건강을 챙기려는 노력이나 경제에 보탬이 될 만한 노력을 하지 않는 모습에 이제 더는 그러고 싶지 않아 졌습니다. 언제까지 남편의 뒷바라지를 해야할지.. 평생을 그러고 살 자신이 없습니다. 이제는 저를 좀 챙기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혼하려고 합니다. 남편은 이혼을 바라지는 않지만 몇 달 동안 서로 다투면서 이혼에 동의는 했습니다. 합의이혼 하려고 하는데 재산분할은 어떻게 되는지 절차는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금일(4/26) 화상상담으로 답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