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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가씨 문제인데 아가씨를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았습니다.
근데 시부모님이 이혼(아버님이 도박)을 하셨습니다.
아버님을 모시고 살다가 분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6세된 아이가 있습니다. 어느날 신랑이 여자를 데리고
왔습니다. 이혼을 해 달라고.. 절망이었지만 ..
지금까지 전 신랑한테 맞고 살았습니다. 맨정신에는 괜찮은데
술만 먹으면 저를 때립니다. 그래서 눈이 멍들고 온몸이 멍으로
덮였던 것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친정어머니아버지,오빠,새언니가 다 모인 자리에서 안때리겠다고
약속은 했지만 구타는 계속되었지요.
헌데 ..똥낀넘이 성낸다고 이 남자가 다른 여자를 데리고 온 것입니다.
그래서 이혼을 해 주기로 했죠. 근데 위자료를 줄 형편이 못됩니다.
돈이 없어서 삭월세에 살고 있었거던요.
신랑은 지금 삼촌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정식직원이 아닌
일용공으로 말이죠. 건강보험엔 가입이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자세히 알아봐야 겠지만..월급을 차압할수 있나요. 이혼할때
법정에서 서류를 작성할때 말입니다.
그리고 아이도 신랑이 키우는데는 합의해 주었지만 지금은 이사를
해버리고 아이 어린이집도 옮겨버리고 아이를 못 만나게 합니다.
참 가슴아푼 현실입니다. 밥이 넘어가질 않습니다.
그리고 신랑은 예전에 데려왔던 그 여자와 헤어졌다고 합니다.
아이는 지금 사촌 누나가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이혼 할때 위자료도 받고 아이를 볼수 있는 권한을 얻고 싶습니다.
아니..위자료는 못받을 지언정..아이라도 볼수 있게.
제가 아이를 키울 능력이 되지 않습니다.
도움을 바랍니다.
위자료를 청구하기전에 남편의 월급을 가압류하는 것이 나중에 판결을 받아서 집행하는데 유리할 것입니다. 남편이 정식직원이 아니더라도 월급은 가압류할 수 있습니다. 귀하의 남편의 부정행위로 인하여 이혼하는것이고 평상시 구타가 심하였다면 충분히 위자료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귀하가 양육자가 되지 않더라도 법적으로 귀하는 아이의 어머니로서 아이를 볼 권리가 있습니다. 법적인 용어로 이를 면접교섭권이라고 하며 이는 일단은 당사자간에 합의를 해보고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법원에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법원에서는 보통 한달에 1번 내지 2번정도 일정한 날짜를 정하여 아이를 보도록 법원에서 판결을 내려 줄 것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직접 방문(지방은 각 지부)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서울본부 안내 : 02-780-5688, 전국지부 안내 : 본 홈페이지 상담소 소개→지부안내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