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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부탁드릴께요..
전 결혼한지 딱 3년되엇고 22개월된 딸 아이가 있습니다
이혼하기로 합의는 되어있는 상태인데 양육권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양육권에 대한 부분만 소송을 하고 싶습니다.
우선 현재 저는 회사에 다니고 있어 시어머님께서 아이를 돌봐주고 계시고
매달 80만원씩 드리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시어머님께 아이를 맡길려고 한 것이 아니고 친정어머니가 그냥
용돈없이 봐주시겠다고 .. 회사 잘 다니라고 하셨는데 시어머님께서
당신이 봐주시겠다고 회사를 그만 두셔서 시어머님께 맡기게 되었습니다
어머님과 아이가 워낙 일찍 잠이 들기때문에 평일은 어머님이 데리고
주무시고 주말에만 제가 데리고 잡니다
물론 주말에 제가 회사에서 워크샵 가게되면 어머님께서 봐주시곤 합니다
근데 이번에 이혼을 하면서 아이를 줄 수 없다고 하여 이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혼하게 된 사유는
1. 저는, 3년동안 살면서 신랑과 대화를 나눈적이 거의 없습니다
신랑은 컴퓨터 게임하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퇴근하면 거실에 상을
펴고 그위에 노트북을 얹고 게임을하거나 아니면 헤드셋까지 쓰고
게임을 합니다. 게임줌 그만하고 얘기를 하자고 하거나 다른걸 하자고
하면 싫어하고 그리 하지도 않습니다.
항상 제 눈에 보이는 모습은 거의 게임하는 모습만 보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저희는 거의 2년동안 서로 대화가 전혀없이 결혼생활을
유지했습니다. 저녁에 집에 들어가서 "왔어" "나 잔다" 이게 답니다
솔직히 함께 살아도 남남처럼 살았던 것이지요
2. 이미 회사에서는 별거한다고 소문이 나 있습니다
다른 회사 동료들은 경조사시 다들 신랑들과 함께 오는데
저희 신랑은 본인이 받기만 하지, 남에게 축하를 해줄주 모르는
사람입니다. 신랑측의 경조사에는 꼬박가면서 저와 관계된 경조사에는
절대 참여할 줄 모릅니다. 본인 결혼식/아이 돌잔치 등에 참석하여
준 사람들에게 단 한번 축하해주러 간적이 없으며 간다해도 식장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자고있어. 회사에서는 이미 별거하는거 아니냐
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이런 얘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결국 주말에도 아이를 데리고 어디 놀러간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3. 3년살면서 약 5개월후에 아이가 생기고 그후 전혀 관계가 없다가
아이낳고 딱 한번... 관계후 최근까지 22개월동안.. 솔직히 거의
2년6개월동안 전혀 관계가 없엇따고 해도 본인이 인정할 겁니다
아이낳고 딱한번 한것도 제가 하자고 졸라서 한것이고.
관계하자고 하면 피합니다.
또한 아이낳고 지금까지 약 22개월동안 잠을 따로 잤습니다.
신랑은 게임을하거나 TV를 보다가 거실에서 자고 저는 안방에서
잤습니다
4. 중요한건 제가 지금 집에서 나와있습니다
아주 나온건 아니고 1월부터 회사에서 일이 많아 야근도 했고
1월부터는 웬지 신랑의 얼굴이 보기싫어 솔직히 회사 일 핑계대고
회사에서 잔적도 있습니다.
이혼얘기가 2월 중순경 나와서 그때부터는 집에 가지 않았고
회사/찜질방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1번정도 집에가서 아이랑 함께 자고 있씁니다
소송 준비하기로 한 이후 지금 열흘정도 시간이 지났습니다
열흘동안 아이를 보지 못했습니다.
어머님께서 아이를 잘 봐주신것은 알고 있고 제가 아이를 많이
보지 못한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혼하게 되면 제가 친정에서
아이를 맡기고 제가 키우고 싶습니다. 가능할런지요..
지금... 친정으로 아이를 데려와도 되는지요
그리고 소송하면 양육권을 제가 가져올 수 있는지요.
양육비는 필요 없습니다.
다만 소송하면 가능성이 있는지 ...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신랑은 현재 공무원이고 저는 일반 회사에 다닙니다.
저는 약 연봉 2000만원정도이고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양육권을 결정하는데 법원에서는 여러가지 사정을 종합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법원은 그 자녀의 연령, 부모의 재산상황, 기타 사정을 참작하여 양육자를 지정합니다(민법 제837조 제2항). 자녀의 나이가 10세 이전의 어린이라면 끊임없는 보살핌과 모성애를 필요로 하므로 양육자 지정에 있어 어머니에게 우선권이 있다고 봅니다(대법원 70.11.30선고, 70드28 판결). 만약 부모 중 한쪽에 부모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명확한 증거가 있다면(예: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자녀의 양육에 부적합하다거나 알콜중독 등) 양육자가 될 수 없습니다(대법원 69.12.30 선고, 69므341 판결).
따라서 귀하가 양육권자 지정을 받기 위한 소송을 한다면 승소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소송에 있어서 귀하의 남편이 평상시에 컴퓨터게임등에 빠져서 아이에게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아 부모로서 자녀의 양육에 부적합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자세한 사항은 직접 방문(지방은 각 지부)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서울본부 안내 : 02-780-5688, 전국지부 안내 : 본 홈페이지 상담소 소개→지부안내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