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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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8년을 그냥 앞만바라보고 아내의 즐거움을 저의 즐거움으로 알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래서 정말 밤낮없이 돈버는 기계처럼 아내에게 충성을 했죠
더 잘해보려고 사업을 확장하다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고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빚더미에 앉게 되었습니다.
벌어다 주는 돈만 가지고 부유하게 살던 아내가 이렇게 되니.. 바람을 피우기 시작했고 돈 못 벌어오는 남편과는 살 수 없다며 이혼을 해달라고 요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제가 너무 싫어서 그럼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옷가지 몇개를 싸가지고 집을 나왔습니다. 내 생각이 정리되는 대로 원하는대로 이혼을 해주겠다고요..
보증때문에 재산이 다 날아가기전에는 저도 라이온스 활동이며 동네 유지소리 들으며 살았습니다.
그때는 아내가 정말 부러울게 없이 살았죠..
그런데 제가 이렇게 기울어지다보니..이런 남편을 믿고는 더 이상 살 수 없으니 이혼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있으니 떨어져서 좀 생각을 해보자고 했습니다.
아파트는 아내의 이름으로 해주었고 가게도 차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장사가 잘 안된다며 가게는 그냥 비워놓은상태고요
아파트는 월세를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아무 연락도 없이 다른곳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사를 갔으니 한번 가보기라도 한다니 올필요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정말 이사람이 나에게서 떠났구나 싶어 생각에 생각을 한 끝에
그럼 이혼을 해주겠다고 서류를 준비하라고 하니
저에게 위자료로 이천만원을 달라고 요구를 합니다.
저는 지금 빚말고는 가진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부모님땅이라도 팔아서 달라고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제 아내에겐 제가 집을 나오면서 아파트도 가지라고 하고 장사해서 먹고살라고 가게까지 차려주고 빈몸으로 나온 상태입니다.
그리고 양육권까지 포기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고요
정말 죽고싶은 심정뿐입니다.
어찌해야할지 정말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가 돈 잘벌어다줄때는 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고까지 하는군요
이래도 되는건지
돈은 있다가도 없는것이 아닐까요
같이 힘을 합해 다시 일어설 수도 있는 일인데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돈을 벌어다 주지 않는 남편이랑은 살 수 없다는군요
제가 보증에 무너지고 힘들어할 때 바람까지 피운사람이
저에게 빚밖에 남지 않은 저에게 이천만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양육권을 포기하라고요...
어찌해야 합니까?
정말 죽고만 싶은 심정입니다
저의 청춘을 다바쳐 사랑하고 충성을 했는데
눈길한번 다른데 돌리지 않고 제 아내만을 사랑하며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
정말 저에게 희망이 담긴 대답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찌해야 합니까?
본 상담실의 답변은 법률이론상의 원칙적인 답변 및 답변자 개인의 법률적 의견으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부인이 위자료를 요구한다고 하여 이에 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두 사람이 위자료에 대해 협의가 되지 않는다면 부인이 법원에 위자료청구를 할 수는 있습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귀하도 부인의 외도 등에 대해서 입증할 수 있도록 증거를 확보하여 놓으시기 바랍니다.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권자는 두 사람의 협의에 의해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협의가 되지 않는다면 법원에 친권자및양육권자지정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두 사람의 이혼으로 상처를 받아서는 안되므로 자녀가 원하는대로, 자녀가 가장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심사숙고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직접 방문(지방은 각 지부)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서울본부 안내 : 02-780-5688, 전국지부 안내 : 본 홈페이지 상담소 소개→지부안내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