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인쇄「가정폭력 상담 사례집」은 8년간 축적된 가정폭력 상담 사례들을 바탕으로 정리되었으며, 본 상담소에 상담위탁 되었던 행위자들의 상담 내용을 분석하여 밝혀진 폭력행사의 주된 원인 즉, (1) 배우자를 비난하거나 무시 모욕하고, 폭언 등을 행사함으로써 원활하지 않은 부부간 의사소통 (2) 주벽, 알코올 중독 등 음주문제 (3) 생활양식 및 가치관 차이 특히, 가부장적인 사고방식과 경직된 성역할 태도에 대한 인식 (4) 의처증 의부증 등 배우자에 대한 의심 (5) 생활비 미지급, 배우자의 생활무능력, 배우자의 낭비벽 등의 순으로 다섯 가지 갈등 원인들을 유형화하여 사례를 정리하였다.
본 상담소에 상담위탁 되었던 432명의 행위자 중 항목별 분석이 가능한 397명에 대한 분석 결과, 남성이 356명(89.7%), 여성이 41명(10.3%)을 차지하였고, 연령별로는 40대 (47.9%, 190명)→30대(23.2%)→50대(21.4%) 순으로 많았으며, 10년 이상 20년 미만 동거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34%). 행위자의 폭력 수준은 치료일수 미상의 상해를 입힌 경우가 48.9%(194명)로 가장 많았으며, 1주 이상 5주 미만과 11주 이상 20주 미만의 전치상해도 각각 5.8%를 차지하였다.
폭력 행사 원인을 분석한 결과, 배우자에 대한 비난이나 무시·모욕적 발언, 폭언 등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부부갈등이 쌓이게 되어 감정 조절에 실패함으로써 상대방에게 폭력을 행사한 경우가 47.6%(189명)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술을 먹은 상태에서 배우자에게 시비를 걸고 다투다가 폭력을 행사한 경우가 14.1%를 차지하였다.
본 상담소에서는 가정폭력 행위자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 입각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들을 통해 행위자들에게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다. 행위자들의 폭력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개별상담(음주문제가 있는 경우 음주문제상담 병행)-교육강좌-집단상담-부부캠프-자조모임 등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행위자에게 '폭력은 범죄'라는 인식을 갖게 하고, 폭력 습관을 교정할 수 있는 실천적 기법을 제시 및 교육하며, 더 나아가 위기에 처해 있는 부부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였다. 그 결과, 상담 종료 이후 부부간에 서로 화해하고 동거하는 경우가 53.9%(214명)에 달하였다.
본 사례집에서는 총10건의 상담사례를 정리하였으며, 상담자는 상담의 매뉴얼로, 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는 나와 배우자의 문제를 직면하고 대처할 수 있는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사례집은 5월 15일부터 배포하고 있으며, 일반인들도 구입가능하다(판매가격 10,000원).
구입문의 : 차연실 상담위원(ccam814@lawhome.or.kr)
입금은행 : 우리은행 085-003398-01-006 (예금주:가정법률상담소)
* 대금을 송금하신 후에 전화로 알려주시면 확인 후에 우편으로 사례집 책자를 보내드립니다.
